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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미시간호수 보호 연방 예산 2억여달러 확보 외

▶미시간호수 보호 연방 예산 2억여달러 확보       미시간 호수를 보호하는데 사용될 연방 정부의 예산이 확보됐다.     27일 시카고 다운타운 쉐드수족관에서는 연방 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확보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빌 포스터, 바비 러쉬, 마이크 퀴글리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방 정부의 예산은 두 가지다. 하나는 미시간호변의 침식 방지 등을 연구하는데 사용할 300만 달러고 다른 하나는 외래 어종인 아시안 잉어가 미시간호수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사용하는데 쓸 2억 달러다.     미시간 호변 보호의 경우 최근 수면 상승과 거친 파도 등으로 인해 시카고 지역  호변이 훼손된 것을 막기 위해 육군 공병대의 실태 조사에 사용하게 된다. 실태 조사는 향후 3년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미시간 호변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이 연구되게 된다.     아시안 잉어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졸리엣 인근의 브랜든 길 댐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것이 추진된다. 아시안 잉어가 미시간 호수에 침입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교란을 막고 상업용, 레저용 낚시 산업을 보호한다는 차원이다.     더빈 의원은 이날 "아시안 잉어와 같은 외래종은 미시간 호수의 생태계 균형과 낚시 산업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를 막기 위해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NP       ▶사상 최대 21억달러 규모 시설 개보수 공사       시카고 교통국(CTA)이 내달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레드 앤 퍼플 현대화 프로젝트'(Red and Purple Modernization Project)로 불리는 CTA의 이번 공사는 100년 이상 된 철길과 역사 신설, 보수 등이 포함된다.     총 21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오는 2025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시카고 북부 벨몬트 레드라인 전철역 철거 후 신설과 벨몬트 역과 웨스트 코넬리아 애비뉴 사이 레드라인과 퍼플라인의 철길 개보수가 포함되어 있다. 또 레드라인 로렌스, 아가일, 버윈, 브린마 역의 규모를 확대하고 현대식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CTA측은 "100년 이상 된 철길은 전철의 정상 운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향후 10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철길 등을 만들 계획"이라며 “승객들은 공사로 인한 열차 시간 지연 등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KR         ▶고등학교 농구 경기서 아시안 비하 욕설     고등학교 농구 경기서 학생 팬들이 외친 아시안 비하 욕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주 열린 시카고 서 서버브 볼링브룩 고등학교와 남 서버브 졸리엣 웨스트 고등학교의 농구 경기 도중 졸리엣 고교 학생 팬들이 볼링브룩 가드 MJ 랭잇을 향해 아시안 비하 욕설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필리핀계로 알려진 랭잇은 "답답하고 짜증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기에 집중하는 것 뿐이었다"며 "사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랭잇은 시즌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73대53)를 이끌었지만 동료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 차별적 욕설이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볼링브룩 고등학교는 공식 항의를 전했고 졸리엣 웨스트 고등학교는 조사를 통해 주동자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엣 웨스트 고교측은 "당시 학생들이 보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고,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고등학교 협회(IHSA) 역시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시간호수 보호 미시간호수 보호 확보 미시간 가운데 예산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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